대한민국 7위:금 7, 은 5, 동 4
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8일 차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. 현재 금메달 7개, 은메달 5개, 동메달 4개로 종합 순위 7위를 기록 중입니다. 8일 차에는 금메달 1개, 은메달 2개,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날 전해지지 않았던 메달 소식과 달리 8일 차 대한민국 선수들의 성적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.
주요 경기 결과
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과 임시현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올랐습니다.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(한국시간)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 결승에서 독일을 6-0(38-35 36-35 36-35)으로 완파했습니다. 이날 경기까지 앵발리드에서 열린 경기의 모든 금메달을 대한민국이 가져왔습니다. 16강에서 대만을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두 선수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 대만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. 8강에서 이탈리아를 차례로 꺾은 김우진과 임시현은 4강에서는 인도를 물리치고 결승까지 순항했습니다. 2020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양궁 혼성전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김제덕-안산에 이어 이번 대회 금메달을 김우진-임시현이 차지했습니다.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과 임시현은 펜싱 오상욱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 2관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
또 김우진은 최근 올림픽 3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혼성전 금메달을 더해 개인 통한 4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, 한국 선수 최다 올림픽 금메달 공동 1위가 됐습니다.
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원호-정나은 조가 중국 정쓰웨이-황야충 조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. 결승전과 3-4위전에 나란히 출전한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은 모두 패해 최종 은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. 은메달이지만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이라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. 2008년 베이징에서는 금, 은, 동 하나씩을 획득했고, 2012년 런던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, 2020 도쿄에서는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.
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유도에 출전한 김민종은 4강전에서 짜릿한 한판승으로 결승 진출했지만 이 체급에서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홈 매트의 테디 리네르(프랑스)와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. 한국 유도가 최중량급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유도가 1964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처음이었습니다. 이전에는 1984 로스앤젤레스, 1988 서울 올림픽 조용철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김선영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. 여자 78㎏ 이상급 김하윤은 동메달 결정전서 카이라 오즈데미르(튀르키예)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 이날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.
역대 하계 및 동계 올림픽 금메달 4관왕
하계 올림픽 | 동계 올림픽 | ||
김수녕(양궁) | 진종오(사격) | 김우진(양궁) | 전이경(쇼트트랙) |
역대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
103rd | |
종목 :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 | |
이름 : 김우진 대회 : PARIS 2024 |
이름 : 임시현 대회 : PARIS 2024 |
역대 하계 올림픽 N번째 메달리스트
301st | 302nd | 303rd | 304th | ||
배드민턴 혼성 복식 | 양궁 혼성 리커브 단체 | 유도 +78kg | 유도 100kg 이상 | ||
김원호 | 정나은 | 김우진 | 임시현 | 김하윤 | 김민종 |
2024 파리올림픽 8일 차 경기까지 마친가 운데 9일 차 주요 경기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준준결승,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, 여자 리커브 개인 파이널, 신유빈 선수의 동메달 결정전 등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가 치러집니다. 오늘도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합니다.